전 축구 감독 파울루 벤투, “1년 만에 공개된 놀라운 그의 근황 소식..” 모든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한 진짜 이유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8 결승전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의 부임지가 발표되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북미와 중미에서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2026년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불과 7개월 만에 이제는 ‘적장’이 되어 아시아무대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1990 이탈리아월드컵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2위입니다.

오는 북중미월드컵은 본선 진출 팀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도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나는 만큼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노려볼 만 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내년 1월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 홍콩, 팔레스타인과 함께 C조에 속한 아랍에미리트의 상황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회 결과에 따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팬들의 관심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1990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포르투갈 ‘골든 제너레이션(황금세대)’의 일원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유로 2000 대회에서 4강에 올랐으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본선 멤버로도 활약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포르투갈을 비롯한 다양한 클럽과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벤투 감독은 유로 2012 대회에서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끈 성과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12년 만에 원정 16강으로 이끈 성과로 유명합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르네상스’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임기 동안 한국 축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혼란을 겪었던 시기를 벗어나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의 축구 철학과 적극적인 행동 방식은 한국 축구에 새로운 리더십을 부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벤투 감독은 취임 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위기를 겪었지만, 투박한 한국 축구에 끈기 있게 구축과 소유 축구를 이식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수 감독(4년)’ 반열에 올랐습니다. 결정적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국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경우 아시아에서는 전통의 강호이자 월드컵 정규 선수들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벤투 감독에 대한 지지와 신뢰가 매우 강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대회부터는 월드컵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UAE의 결승 진출조차 어려운 과제일 것입니다.

벤투 감독에게 36년 만에 아랍에미리트를 결승에 진출시키는 것은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에 올리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과제일 수 있습니다. 이후 벤투 감독은 한국축구와의 협력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습니다.

초반에는 유럽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예상보다 공백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이 동안 벤투 감독은 모국인 포르투갈을 비롯하여 폴란드, 에콰도르, 가나 등 여러 대륙의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결국 아시아 무대로의 복귀를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