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런 수준 낮은 팀으로 어떻게 이기신 거죠?!” 그러자 놀라운 김판곤 감독의 한 마디, 전 세계가 경악하고 마는데

전 세계 국가들의 축구 실력을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피파 랭킹입니다. 물론 반드시 랭킹이 높은 국가가 승리하라는 법은 없지만, 국제대회에서 누가 승리하고 우승할지를 점쳐보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죠. 그런데 바로 지난 9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말레이보다 피파 랭킹이 39단계나 높고 한국마저도 고전을 각오해야 하는 중동의 강팀을 상대로 이 대 이 무승부를 이루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말레이시아에서는 강팀을 상대로 이 군 선수들까지 투입했었다고 하는데요. 이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낸 김판곤 감독에게 피파에서 단독 인터뷰를 요청했고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 말레이시아의 수백만 축구 팬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도자 김판곤 감독의 소식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월 9일 대한민국 국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시리아와 친선전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가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은 무리라도 피파 랭킹 86위인 바레인과 87위인 요르단을 꺾어야 하기에 피파 랭킹 91위에 시리아는 마지막 평가전 상대로 매우 적합해 보였는데요. 게다가 시리아는 국제대회에서 유독 피파 랭킹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한국 대표팀 역시 시리아와 10번부터 단 한 경기를 빼놓곤 져본 적이 없었지만 두 번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 골차 승부로 이긴 것으로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였습니다. 그런 시리아를 상대로 말레이시아는 전반 선제고를 기록하고 비록 후반에 시리아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동점골을 넣으며 이 대 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안 컵을 앞 매우 고무적인 경기 결과였는데요.

 

 

 

한편

김판곤 감독은 경기 직후 말레이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시티 파이 더 내 위치 체인지 올 더 투 노 이즈 게임 다운 아임 해피 데러 위 투 골 다운 데나 라스 오먼 위스 코리 게인 투 피니쉬 더 투 오스 라스 모먼 유 어스 더 미니지 게임 투 컴 피 비 더 랭킹 나이팅 원 투 더 데드 에팅 투 트레이 아웃 플레이어 슈 더 비 모 컴 피든 비포 위 플레이어 게이터 조던 예스 액츄리 신스 피니시 더 시작 위 스타트 패닝 라스 디 샘버 앤 오브 디셈버 또 은틸 나우 어팅 이런 헤브 오피셜 게임 더 펄스 오피셜 게임 9위 카브리 앤 온 소 닥티 컬리 레퍼 프레이션 오브 포 더 펄스 게임 딩 유 헤브 더이나브 타임 투 테크레이션 웨브 또 트레이 노 인지 이버 스쿨 투 화이팅 에브 바이브 컴핏 이나브 그다음 에브 이 싱글 플레이어 아임 해피 애니 원 캠비 펄시 레븐 소울 데드 오즈 어나드 베네피트 소울 넥스 퓨레이어 아웃 코치 스타브 위드 포 유 세스 디스 데인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한 마지막 경기로서 김판권 감독은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고 이를 위해 이길 가능성이 적은 강팀을 상대로도 후보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실력을 테스트했었다는 겁니다.

2020년만 해도 153위로 15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던 동남아에서도 최악재 팀이었지만 2022년 1월 김판곤 감독이 부임하고 지금의 130위까지 피파 랭킹이 상승했으며 이제는 피파 랭킹 두 자릿수 진입을 목표로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 놀라운 순위 상승의 비결을 알기 위해 피파에서 김판곤 감독에게 단독 인터뷰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감독들 중에서 유일하게 김판곤 감독에게만 단독 인터뷰 요청했었다고 하는데, 기사 전문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최근 20년 동안 피파 랭킹 100위권 안에 들지 못했었지만 최근에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 김판군 감독은 단기간에 탄탄한 선수단을 구성하였으며, 피파 랭킹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김판곤

감독이 임명되기 전만 해도 말레이시아는 열 경기 중 세 경기를 이겼었지만 김 감독이 맡은 이후 27 경기 중 18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저희는 김판곤 감독을 만나 그가 말레이시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의 축구감독들이 본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점점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 감독들이 동남아시아에서 팀을 발전시키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과 같은 자랑스러운 한국감독들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국 감독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선배로서 다른 이들에게도 길을 열어주기 위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감독들이 동남아시아에서 널리 활약하고 있으니 다른 한국인 감독들 역시 축구 수준과 경쟁력이 높은 나라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축구협회의 기술위원장으로 있으실 때 파울로 벤투 감독을 임명하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축구협회를 떠나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감독이 되신 건가요? 말레이시아에서는 컵대회 결승전에 8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너무 커서 팬들이 경기 티켓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를 가장 매혹시켰던 것은 말레이 국가대표 서포터즈 그룹인 울트라스 말라야였습니다. 이전에 홍콩 대표팀 감독으로 말레이시아를 두 번 방문했었는데 그때마다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의 열정에 감동받았습니다. 울트라스 말라야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지지를 받는 팀의 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래서 말레이시아에서 제의가 들어왔을 때 축구 행정가에서 다시 한번 감독으로 일하며 이런 팬들의 지지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키르기스스탄의 3대1로 뒤지다가 4대 삼으로 역전승을 거둬냈습니다.

이 승리가 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그때 우리의 문제는 피파 랭킹이 137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97위 키르기스스탄을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기 당일에는 심지어 선수들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이 때문에 첫 번째 골을 넣고 격차를 벌릴 기회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아마도 선수들은 후로도 경기가 쉽게 풀릴 거라 생각했던 거겠죠. 하지만 저는 이것이 상대에게 정말 무례한 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선제고를 내준 키르기스스타는 이후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잡아내고 역전을 이루어냈었습니다. 보통 하프타임에는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주고 후반전을 위한 게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비디오 클립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날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비디오를 끄고 선수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게 현실이다. 피파 랭킹 상위 100위 안에 있는 팀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이고 우리가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전반에서 너희들이 보여준 태도를 고려하면 비디오를 보고 분석할 가치도 없다. 너희들이 세계 137위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라 상대를 존중하고 득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너희가 계속 이런 태도로 경기를 뛴다면 나는 더 이상 도와주지 후반전이 시작되고 다시 한 번 골을 내주었지만 그럼에도 다시 역전승을 거두며 선수들의 기술과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다음 경기에서 우리는 대만과 맞붙어 1대0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지만, 대만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퀄리티는 점수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이 두 번째 경기에서 제가 원했던 플레이 스타일이 더욱 잘 표현되었었죠.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팬들에게 좋은 성적과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계속되는 승리에 자만했었던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김판곤 감독은 현실을 깨달으라는 일침을 날렸고 이는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에서 엄격한 스승의 역할을 다했다는 걸 알려주는 인터뷰였는데요.

 

김판곤

감독이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맛상대인 대한민국을 상대로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는 패배주의가 아닌 넘을 수 없는 산을 파악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현실주의적인 전략입니다. 아무리 말레이시아 축구가 발전했다고 해도 아직까지 한국과의 승부를 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또한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의 열정에 반해 감독직을 수락했다는 말은 수많은 말레이 축구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말레이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다가오는 감독은 없었고 이러니 말레이시아 팬들이 김판곤 감독을 사랑하지 않고 배길 수 없었겠죠. 지금껏 우리가 가졌던 최고의 감독이며 그가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축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판곤 감독님 감사합니다. 이번 아시안컵 결과가 어떻든 당신이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