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즈만 감독의 경질 이 호 안팎으로 흔들리는 축구 대표팀의 분위기를 다잡을 특급 소방수로 박항서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고 당초 황선홍 감독이 추가적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케이리그 구단과 팬들은 케이리그 감독들이 대표팀 감독 선임을 원치 않는 분위기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축협은 역시나 자신들의 독단적인 신념으로 황선홍 감독을 올림픽 대표와 겸임하여 임시 감독으로 내정했죠.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서울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을 황선홍으로 결정하여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우선 급한 불부터 끈 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심사숙고해 이후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려는 의도였는데요. 당초 1차 회의에서 3월 A 매치부터 정식 국내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으나, 이 과정에서 케이리그 현직 사령탑들은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따라서
3월 A경기를 임시코치로 일정을 잡은 뒤 6월 A경기 전에 공식 코치를 임명하기로 했고, 실제로 대한사육협동조합은 고분고분한 황선홍 코치를 전임코치 자리로 밀어내려고 했다. 전환기였지만 대중적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한 번 진로를 바꿨다. 그리고 고의로 홍명보 감독, 김기동 감독 등 K리그 현직 감독을 후보로 지명하고, 어차피 후보가 되지 못한 사람들을 섞어 황선홍 감독만이 유일한 선수라고 오해하게 만들었다. 답변. K리그 새 시즌이 다음 달 개막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 규정에 비추어 K리그 감독을 대표팀에 기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대표팀에 깜짝 코치를 소집하는 것은 팀 입장에서 황당하다. 개막전 직전에 팀을 구성해서 일부러 이런 장면을 만든 겁니다. 이에 황선홍 이사가 임시이사로 선임됐다. 코치는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대표 라인 매니저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2019년 아시안컵 8강 진출, 2020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 이전에 불모지였던 베트남을 현실로 만들었다. , 동남아시안게임 연속패. 박 감독은 부상당한 선수들을 돕기도 했다. 그는 이른바 ‘베트남 축구의 성격’까지 바꿨다. 생일을 맞은 사람에게 직접 안마를 해주고, 손편지를 써주면서, 게으름을 피우면 화를 내는 아빠의 리더십. 이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은 그에게 베트남 출신 거스 히딩크를 뜻하는 살딩크(Saldink)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지난해 1월 미쓰비시컵 준우승으로 베트남 5년 간의 활약을 마무리한 박항서 감독이 최근 베트남 3부리그 고문으로 복귀했다. 그는 다른 팀 감독을 맡을 수 없다는 조건이 계약에 포함돼 있어 한국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실제로
박항서 감독은 2002년 당시 월드컵의 코치로 함께하면서 누구보다 팀의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문화를 경험했고 이것을 계속해서 고수해오고 있기 때문에 만약 그가 감독이 된다면 이강인 등 물병 삼 인방은 완전히 국대 에스에 퇴출되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실제로 박항서 감독은 자신이 임시감독이 된다면 바로 물병 삼 인당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일의 자초지종을 정확히 파악한 뒤 잘못이 있는 선수를 국대에서 퇴출시켜 버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축구 협회 입장에서는 손흥민보다 이강인을 더 아끼는 자신들의 성향과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었죠. 그랬기에 황선홍 감독을 겸임이고 뭐고 일단 임시 감독 자리에 앉힌 다음 거의 자신들의 뜻대로 수렴 청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황선홍 감독처럼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감독이 있다면 대표팀을 또 한 번 자신들의 뜻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나 다름이 없었던 것이었죠.
만약
이 소문대로 박항서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을 경우 아마 물병 사민방은 거의 퇴출이 확정되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이미 황선홍 감독이 이 자리의 대체 감독으로 결정된 바 이제는 물병 삼 인당의 징계는 물 건너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기존 손흥민이나 고참급 선수들의 자리가 위태해져 버린 상황이죠. 오히려 주장인 손흥민의 힘을 더욱 약화시켜 오히려 막내 라인들이 지금보다 더욱 활기치며 모든 걸 본인들의 뜻대로 할 수 있게 그들에게 많은 권한을 줄 것이라는 것만은 언론들의 추측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현재 황선홍 감독이 임시감독으로 내정되었다는 것이 매우 뜬금없는 상황인 것이죠. 여기에 수석 코치 또한 김남일과 안정환으로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역시도 자신의 편인 차두리 코치를 그대로 두는 쪽으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차두리는 요르단과의 경기가 끝난 후에도 가장 먼저 이강인에게 달려가 그를 위로해 주며 어린 선수들의 편에 서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수들을 오히려 따끔하게 혼내는 것은 아닌 오히려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라인들로 더욱 강화시킨 축협의 행태였던 것입니다. 이제 대표팀에서 막내라인들의 힘은 더욱 강해지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대표에서 이 강인 정의영 선령우를 중심으로 활용했던 황선홍 감독은 오히려 이들을 더욱 주전으로 굳히면서 대표팀 내에서 이들의 라인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가뜩이나 나는 잘하니까 실력이 아쉬운 사람들이나 열심히 하세요라는 물병 삼 인당의 무개념 언사를 들어야 했던 고참급 선수들이 더욱더 깊은 분노에 빠지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