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가수 윤도현 안타까운 소식… “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최근까지 그가 방송에 나올 수 없던 충격적인 이유..

갑작스러운 윤도현 소식에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그는 건강검진 후 림프종의 일종인 희귀성암 ‘위 말트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암 투병 기간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5월에 11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를 해서 전혀 알지 못했는데, 어쩐지 오랫동안 티비에서 볼 수 없다 했는데 힘들게 암투병 중이었죠.

한편

윤도현은 2021년 여름 뮤지컬 광화문 연가 리허설이 시작될 무렵 건강검진을 받은 뒤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확한 병명은 ‘말트리치 위림프종’이라는 희귀종 림프종이다. 그는 “암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당시에는 정말 정말 놀랐다. “그는 말했다.

암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텅 비었고 세상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부모님께도 말하지 않고 처음으로 진지하게 탄생과 죽음을 고민하며 혼자 울기까지 했다는 후문, 윤도현의 안타까운 모습은 어떻게 되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사실 윤도현과 그의 밴드 YB는 뮤지션이자 갑자기 등장한 그룹이다.

2002년 월드컵 이전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2년 SK텔레콤의 영화 ‘아, 승리는 대한민국’이 흥행하며 돌연 각광을 받았다.

 

 

사실 ‘오필승 코리아’는 YB 앨범에 수록된 곡이 아니고 SK텔레콤 광고곡인데, 제가 파트타임으로만 불렀던 곡이에요.

 

무심코

불렀다가 갑자기 응원가로 뜨면서 얼떨결에 그는 스타가 됩니다.

게다가 윤도현은 한일월드컵 열기가 고조될 당시, 아내 이미옥과 신혼여행을 떠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자신의 노래가 엄청나게 흥행하고 있자 반전된 분위기에 크게 당황을 합니다.

윤도현과 아내 이미옥의 사랑은 무척 특이한데 짝사랑에 의해 짝사랑이 맺어준 결혼이기 때문이죠.

연애 당시 윤도현이 부인인 이미옥을 짝사랑했고, 또 그런 윤도현을 짝사랑하던 여배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배우가 윤도현과 이미옥 부부를 결혼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네요.

윤도현의 아내인 이미옥은 원래 직업이 뮤지컬 배우였는데 뮤지컬계에서 인지도도 크지 않았고 연기력도 그다지 출중했다는 평은 받지 못했죠.

뛰어난 외모와 바른 성품 때문에 윤도현이 한눈에 반했는데요.

윤도현과 이미옥의 첫 만남은 좀 특이합니다.

윤도현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다. 데뷔하자마자 운이 좋게 뮤지컬 ‘개똥이’에 출연하게 됐는데 그때 보게 됐다”라고 말합니다.

즉, 윤도현이나 이미옥 둘 다 1994년에 데뷔했고, 이듬해인 1995년에 뮤지컬 ‘개똥이’에서 만나게 되는데, 락을 했던 윤도현이 나름 인기가 있어서 뮤지컬까지 진출한 거죠.

그런데 보자마자 윤도현은 첫눈에 반합니다.

윤도현은 이미옥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당시 미니스커트가 유행할 때였는데 아내의 겉모습은 정말 화려해 보였다. 근데 착실하고 바른 모습 사람들을 잘 챙기는 모습에 반했다. 이후 일부러 악보를 안 가져갔는데 악보라도 같이 보면서 어떻게든 친해지고 싶었다”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윤도현은 이미옥에게 반했지만 쉽사리 접근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별다른 소득 없이 공연이 끝나고 쫑파티를 했는데 의외의 사건이 벌어지게 되죠.

윤도현은 단원들 성화에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했는데, 아내가 피아노 옆자리에 앉아 있었죠.

그런데 뒤에서 어떤 여배우분이 욕을 하면서 아내에게 의자를 집어 던졌다고 합니다.

윤도현은 미처 눈치채지 못했지만, 윤도현과 이미혹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커플 같아 보였죠.

 

그러니까

윤도현을 짝사랑했던 여배우가 발끈해서 의자를 집어 던졌겠죠.

윤도현이 나중에 알아보니 의자를 집어던진 분이 자신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정작 그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그는 아내와 몸을 피신했는데 자연스럽게 어색한 게 없어져 친해졌고 자연스럽게 아내와 한 팀이 됐죠.

즉, 짝사랑을 했던 여배우가 일으킨 소동이 역시 짝사랑을 했던 윤도현에게 기회를 주게 되었고 서로 소동으로부터 피하면서 동질감을 느꼈던 윤도현 과 이미옥은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윤도현이 봤던 이미옥의 바른 모습은 사실이었죠.

둘은 2002년 6월 15일 월드컵 시즌 때 결혼하는데, 윤도현이 ‘오 필승 코리아’로 한창 인기를 올릴 때였고, 1995년부터 연애를 했으니 연애 7년 후였습니다.

윤도현은 결혼기념일 깜짝 선물로 아내에게 자동차를 선물합니다.

그는 아내를 위해 영화처럼 멋진 선물을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아내가 관심 있어 하던 차를 기억해서 자동차를 선물하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돈을 모았는데요.

결혼기념일 날 지하주차장에 내려와 봐라고 말하고, 차에 꽃 하나 꽂아놓고 서프라이즈 선물을 했지만, 얼마 후에 이미옥은 차를 팔아버리고 맙니다.

이미옥은 차를 아주 가끔씩 탔는데 어느 날 차가 없어졌죠.

 

 

윤도현이 알고 보니, 자신의 친동생이 결혼 날짜를 잡았는데 결혼 비용이 많이 드니까 윤도현이 선물한 차를 팔고 아내가 배우로 벌어놓았던 돈을 보태서 시동생 결혼 자금으로 쓰라고 줬다고 합니다.

그는 후부터 아내를 우러러보게 됐다고 하는데요.

시동생의 결혼 자금을 위해서 남편이 선물한 자기 차를 팔 생각을 하다니 정말 넓은 마음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외모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마음씨까지 정말 곱네요.

이러니 윤도현이 아내를 존경하겠죠.

윤도현은 고 신해철과도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해철이 불의에 사망을 했고 죽음에 대한 의혹으로 논란이 되었을 때 윤도현은 다른 음악 동료들과 함께 부검을 주장합니다.

가족분들이 의료사고에 대한 의혹은 있었지만, 부검에 대해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는 싸이 이승철 등 동료 가수들과 함께 유가족을 설득한 끝에 고 신해철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결정하죠.

사실 신해철과 윤도현의 인연은 아주 오래되었는데 윤도현이 데뷔할 당시 윤도현은 영화 ‘정글 스토리’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신해철은 당시 음악을 담당합니다.

당시 윤도현은 정말 무명이었는데, 신해철은 앨범 속지에 이런 말을 적습니다.

“앞으로 크게 될 도현이”

그만큼 신해철이 후배 윤도현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는데, 아마 선배의 이런 후원이 윤도현이 무명시절을 잘 버티게 한 힘이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선배를 떠나보낸 윤도현의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이후 윤도현과 YB는 대중 친화적인 밴드로 장수합니다.

YB는 유병열이 음악적인 지향점이 달라서 탈퇴를 했을 뿐, 계속 기존 멤버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

20년 이상 별다른 잡음 없이 유지가 되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 돈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팀 활동을 하다 보면 수입 배분 문제로 잡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애당초 그런 잡음이 싫어서 처음부터 똑같이 수입 배분을 했죠.

따라서 혼자 방송 출연하는 것도 똑같이 나누니 멤버들이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게 ‘고맙다’, ‘네가 고생이 많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다만 광고 출연 수입은 자신이 갖는데, 그런 개인 활동으로 생긴 수익도 장비를 사는 방법 등으로 밴드를 위해 다시 투자하기 때문에 멤버들도 큰 불만이 없죠.

또, 윤도현은 CF가 들어오면 ‘밴드로 할 수 없느냐’라고 물어보고 그래서 몇 개 같이 찍은 적이 있는데요.

사실 밴드가 잘 나가더라도 보컬이 뛰쳐나와 솔로로 데뷔하거나, 혹은 수입 배분 문제 때문에 불화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YB는 윤도현의 욕심 없는 결정 때문에 애초부터 불화의 싹을 잘라냈네요.

그런데 윤도현이 일방적으로 베푸는 관계일까요?

윤도현은 공연이 많다 보면 좀 소홀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무대에서 내려오면 멤버들이 서로 가차 없이 독설을 내뱉는다고 합니다.

그런 대화를 끊임없이 하다 보니 서로 자극제가 된다고 하는데요.

즉, 윤도현은 역시 멤버들 덕분에 적절한 음악적인 지향점을 잃지 않고 유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YB는 서로가 윈윈하는 사람들이죠.

덧붙여 독설을 퍼붓는 멤버들이나 그걸 또 받아들이는 윤도현이나 대단한 것 같은데요.

윤도현은 이제까지 드라마나 영화에는 출연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수많은 가수들이 까메오나 조연 등으로 출연하거나, 음악 뮤지컬 위주로 출연하죠.

사실 윤도현의 연기력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음악 뮤지컬 위주로 출연하죠.

윤도현과 이미옥 두 사람에게는 슬하의 딸이 한 명 있는데, 2023년 현재는 어느덧 고등학교 3학년생인데요.

제주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윤도현이 딸의 학업 때문에 제주도로 이사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딸 바보로 유명한 윤도현은 바로 방송을 통해 “딸이 나를 닮아 노래 실력이 좋다.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딸과 함께 공연을 해보고 싶다”라며 딸의 노래 실력이 굉장하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아내가 완벽한 내조를 통해 “이기주의자이자 다혈질적인 자신의 삶을 바꿨다”라며 “자신은 알고 보면 쓰레기 같은 사람인데 남편이 잘되길 매일 기도해 주는 아내 덕분에 일탈에 충동이 생길때마다 절제하게 되었다”라고 아내에 대해 말한 적이 있습니다.

윤도현은 “3년 동안 치료를 하면서 완치되면 사진을 올리고 기쁜 소식과 함께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암 투병 기간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5월에는 11년 만에 MBC 라디오DJ로 복귀를 해서 전혀 알지 못했 했는데 놀라운 사실은 암투병 중에도 2021년 싱어게인2를 비롯해 여러 방송을 했다는 것이죠.

그래도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완치가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부모님께도 알려드린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제 와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는데요.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처음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혼자 울기도 해보고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고,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사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여러분은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마시고,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그만이다. 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부탁드린다”라며 그간의 심정과 좋은 말을 남겼는데요.

그래도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완치가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