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둘 사이에 무슨 상황인가” 최근에서야 송혜교가 송중기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충격을 받게된 안타까운 이유..

배우 송중기는 류승범과 빈지노에 이어 마침내 국제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차이라면, 송중기는 앞선 이들과 달리 한차례 슬픔을 겪은 후 재혼을 한 것인데 국내 최정상 여자 배우인 송혜교에 이어 영국 여자와의 재혼 소식을 통해 송중기의 화려한 결혼사는 항상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송중기의 재혼 소식은 그의 전처였던 송혜교에게도 무관심하게 접할 수 있는 그저 그런 남의 이야기는 결코 아니겠죠.

왜냐하면

이들의 결혼, 이혼 과정을 우리가 몰랐던 충격적인 이유는 송중기보다 송혜교를 더 아프게 했던 사연이 많다는 점이다.

오늘은 과거를 잊고 급하게 재혼한 송중기와 달리 오랫동안 슬픔에 잠긴 송혜교가 송중기의 뒷모습을 엿보다가 포착된 사연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9월 19일과 10월 30일 송혜교가 표현한 미련.

A급 유명인 관계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취합니다.

대중의 눈에서 완전히 숨기고 비밀리에 관계를 즐길 수도 있고 공개적으로 공개적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A급 연예인들은 은밀한 연애를 선호하지만, 디스패치 같은 언론 매체는 이들의 연애를 공식화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설은 그들의 이념만큼이나 독특했습니다.

최초의 목격담은 ‘태양의 후예’가 한창 방영 중이던 2016년에 터져 나왔는데, 한 일반인이 뉴욕에서 이 둘의 데이트를 목격했다며 온라인에 올린 것이죠.

하지만, 양측의 소속사는 뉴욕에서 우연히 시간이 맞아 본 것이라며 부인했고, 동료들끼리 서로 볼 수도 있는 거지 너무 오바스럽다는 의견이 우세했죠.

그리고 두 달 뒤인 발리에서도 이 둘의 목격담이 전해졌지만, 단순한 공항에서의 만남 사진이라 뭔가에 확신을 주기에는 어려웠고요.

그렇게 2016년 3월부터 간간이 제기되었던 이 둘의 열애 가능성은 1년이 지난 2017년에 열애 인정도 아닌 깜짝 결혼 소식으로 전해지며, 한국 팬들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굉장한 화제의 뉴스로 다가왔습니다.

때문에 결혼한 지 1년 9개월 5일 만에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 국내 팬들과 전 세계의 한류 팬들에겐 짧은 이번 시간에 엄청난 충격의 연속이었죠.

왜냐하면, 이 둘의 아름다운 결혼 사진은 결혼을 꿈꾸는 이들의 로망이었고 장쯔이마저 참석했던 결혼식은 정말이지 호화로움 자체였기에, 급속도로 결혼하고 급속도로 이혼했던 둘의 소식은 그해 가장 가장 큰 뉴스였으니까요.

당연히 이 둘의 이혼 사유를 두고 여러 네티즌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펼쳐졌는데, 여기서 가장 큰 충격을 낳았던 건 송중기가 이혼 조정을 먼저 신청했다는 것이었죠.

사실 송중기의 이혼 조정 신청 소식 전에도 둘 사이의 불화는 수차례 의심되었는데, 최초의 불화설을 제기한 건 의외로 한국이 아닌 중국 언론이었죠.

2018년 2월, ‘차이나프레스’는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것을 근거로 이 둘의 결혼 생활이 파경으로 치닫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물론 머리에서 발끝까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는 톱 스타인 까닭에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대중 앞에 섰다는 사실은 무언가를 의미하는 의미로 충분히 해석될 여지도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성급하게 이혼 위기를 제기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던 기사였죠.

게다가 ‘차이나프레스’가 추가로 제기한 송혜교 SNS에서 송중기 사진이 삭제되었다는 보도는 결국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며,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찌라시로 전락했고요.

그러나 찌라시로 취급받던 이 중국 매체인 ‘차이나 프레스’의 기사는 최초 보도일인 2018년 9월 당시 이미 별거 중임이 확인되며 사실임이 드러났습니다.

별거의 시작이 2018년 2월인지 혹은 9월인지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별거는 이혼 1년 전부터 이미 시작된 상태였죠.

당시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촬영에 돌입했고 송혜교 역시도 ‘남자친구’ 촬영을 시작했는데, 두 드라마가 방영 시점은 다소 차이 났지만 비슷한 시점에 촬영을 시작한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촬영으로 인한 물리적 별거가 어느 순간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남자친구’를 촬영하면서 송혜교에 대한 목격담이 퍼지기 시작했다.

촬영 내내 송혜교의 표정이 침울하고 불쾌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혼반지 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애타게 기다려온 기자들은 이혼 조정 신청 전부터 송혜교가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확신하고 있었다.

이 이야기가 취재진을 납득시킨 이유는 다음과 같다. 드라마 ‘남자친구’는 송혜교의 결혼 후 첫 작품인 만큼, ‘남자친구’ 촬영 후 곧바로 임신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혜교는 당시 39세로 임신을 서두르고 있었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임신 계획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최소 2년의 공백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캐스팅에 매우 민감한 제작사들은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송혜교의 공백을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심지어는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추가 제한을 부과합니다.

그러나 ‘남자친구’ 촬영 후 송혜교가 임신은커녕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 예리한 기자들은 불화를 확신하며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보를 기다리고 있던 언론에게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대개 연예인들의 이혼 보도는 모든 과정을 마무리한 뒤 발표 관례인데, 송중기가 언론사의 보도자료를 발송해 이혼 조정을 신청했단 사실을 공개했던 건 탑스타들의 이혼을 오랫동안 다뤄온 언론조차 엄청나게 충격을 받던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언론사 입장에선 이혼 기사는 결혼이나 여러 사실과 달리 쉽게 다루기 어렵고 까다로운 기사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부부 싸움을 했던 상황을 섣불리 이혼설로 보도할 경우 이는 오보가 될 위험성이 클 뿐만 아니라 증거를 찾기도 어려운 주제니까요.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란 말이 있듯이, 부부는 싸워도 쉽게 화합될 수 있기에 확실한 이혼소송 소식을 접하기 전까진 언론사들은 늘 수동적인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하지만, 송중기는 이혼 소송의 전 단계인 이혼 조정 신청부터 빠르게 언론에 알렸는데, 이런 송중기의 속전속결 행동은 송혜교에게도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었죠.

왜냐하면, 당사자인 송혜교조차 송중기가 이혼 조정 발표를 했다는 사실을 그날 당일에 언론 보도를 통해 충격적으로 접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연예인 부부들은 보통 이혼을 할 경우 최대한 잡음이 없게 공동 발표문과 발표일을 서로 조율하고는 하죠.

하지만, 송중기는 어떤 조율도 없이 이혼 소식을 극단적으로 알리며 간접적으로나마 자신의 억울함과 떳떳함을 온 세상에 표출했습니다.

또한, 이혼 조정 신청은 상대에게 완전히 정이 떨어졌다는 시그널이기도 하죠.

 

 

이혼 조정 신청은 합의 이혼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이혼할 수 있는 제도인데, 합의 이혼의 경우 숙려 기간이 필요하고 당사자들이 법원에 2회 가량 출석해야 하는 반면, 이혼 조정은 사전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숙려 기간조차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널에이’에선 다음과 같은 충격적 보도를 전했는데, 송혜교 측이 결혼 생활과 이혼 배경으로 사실과 맞지 않는 거짓말을 유포하면, 즉시 모든 걸 공개할 수 있다는 송중기 측 관계자의 발언이었죠.

‘채널 에이’는 이를 두고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지 말라는 일종의 송혜교를 향한 송중기의 경고라고도 해석했죠.

이런 과정을 거치며 세간에는 다양한 뒷얘기가 이어졌기에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세기의 커플은 마치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사실 송중기의 이혼 조정 보도 요청을 송혜교가 뒤늦게 접한 걸 제외하고는 2세가 없어 양육권이나 친권은 아예 논쟁거리도 아니었고, 결혼 기간이 짧기에 흔한 재산 문제의 갈등조차 없었기 때문이죠.

그나마 귀책 사유를 두고 위자료 관련 갈등설이 제기됐지만, 양측 모두 위자료는 안 받겠다는 말에 별다른 문젯거리가 없어 보였죠.

그러나 문제는 이혼 과정에서 불거진 다양한 의무와 양측의 별거 과정부터 이혼에 이르기까지 양측의 관계가 상당히 악화되어 있었음은 송중기와 송혜교 측 모두에게 부인하기는 어려웠던 사실입니다.

강렬했던 사랑으로 빠르게 결혼했고 강렬했던 갈등으로 빠르게 이혼했기에 양측 모두 상대방에 대한 미련보단 미혼만이 남았을 거라고 예상되었고요.

사실 송중기가 이혼 조정 신청을 먼저 한 사실을 두고 대중들은 귀책 사유로 송혜교를 의심하며 송중기의 편을 많이 들었는데, ‘송혜교가 뭔가 크게 잘못했으니 송중기가 학을 떼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죠.

그리고 송혜교 역시도 사랑이 끝난 뒤엔 어떤 후회도 하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했기에 양측 모두 쿨하게 상대를 잊고 사는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뷰와 달리 실제 송혜교의 속마음은 달랐었죠.

송혜교는 이혼 후 어느 날 송중기의 팬 계정을 염탐해 화제가 되었는데 송혜교가 본 사진은 바로 송중기가 환하게 웃고 있던 사진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특성상 게시물을 보는 방문자가 기록되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송중기 팬의 인스타 스토리를 열람한 것이죠.

계정의 주인이었던 송중기 팬은 너무나 놀라며 이 사실을 공개했고요.

 

 

 

더구나 송혜교는 특정한 두 날짜에 의미심장한 하늘 사진을 SNS에 게시했는데, 날짜는 송중기의 생일인 9월 19일, 그리고 둘의 결혼 기념일이었던 10월 30일이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송혜교의 행위를 해석하며 말하길, “송혜교가 뭔가의 잘못 때문에 송중기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다. 송혜교를 완전히 잊은 송중기와 달리 송혜교는 미련이 남아 보인다”라고 해석했죠.

이혼 이후에도 그녀가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밝은 모습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속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갔을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혼은 당사자 간의 문제이기에 제삼자가 섣불리 귀책사유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빠르게 재혼 사실을 알리며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한 송중기.

어딘가 모르게 그늘이 보이는 송혜교의 얼굴엔 많은 것들이 느껴지네요.

이혼의 아픔을 겪던 둘에게 행복한 앞날만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