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펼쳐진 한국과 태국의 경기는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서는 여러 면에서 주목을 받았네요. 홈 팀이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관중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낸 것은, 손흥민 선수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랑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죠. 이는 축구가 단순히 승리와 패배를 넘어서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는 스포츠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한국 대표팀이 홈에서 태국과 1대1로 비긴 뒤, 이번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한 것은 대표팀에게 매우 중요한 반전의 기회였을 거예요. 첫 번째 경기에서의 무승부는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큰 충격이었고, 이로 인한 압박감 속에서도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팀의 사기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태국 경기장에서의 이번 승리는 한국 대표팀에게 단순한 승점 취득을 넘어서, 팀의 사기와 자신감, 그리고 팀워크를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겁니다.
이런 긍정적인 결과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 경기들에서 한국 대표팀이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한편으로, 손흥민 선수에 대한 태국 팬들의 환호는 축구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과 스포츠맨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순간이기도 했죠.
황선홍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고집과 선수기용 그리고 중요한 경기임에도 시험해 보는 듯한 어리숙한 경기 운용은 임시감독 이후 제발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는데요. 하지만 손흥민 선수가 말했던 것처럼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듯 경기장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를 펼치는 것은 선수들의 능력이라는 것을 120% 보여주며 3대0 의 완승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태국 선수들과 태국 축구 팬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토트넘 구단 측이 크게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손흥민 선수 측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며 에이매치 기간에도 협상단을 한국으로 파견했었던 토트넘은 이번 태국 원적에서 자신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손흥민 선수의 인기와 영향력에 더 이상 재계약을 미룰 수 없다는 결정으로 디아슬레틱을 포함한 영국 매체들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계약으로 30살 이상의 선수에게 최초로 종신 계약을 제안할 뿐 아니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계약 조항까지 공개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태국은 한국에 비해 축구 선진국은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은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유럽 축구 그중에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사랑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고 아시아인으로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고 또 콧대 높은 유럽인들을 오직 실력으로 제압해버리는 손흥민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가 은퇴할 때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그건 재앙과도 같은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손흥민의 팬이지 엄밀히 말하면 토트넘의 팬은 아닙니다. 그가 맨시티나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당연히 손흥민의 소속팀을 응원할 것입니다. 죽기 전까지 그의 플레이를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고 다른 거 만한 축구 선수들과 다르게 그는 이 더위에도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모든 관중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환상적인 골을 넣는 모습과 완벽한 팬 서비스의 인성까지 어느 축구 팬이 소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끝난 후 엄청난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