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쫓아낼 때는 언제고?! 최근 궁지에 몰린 베트남 축구협회 대반전 입장 발표한 이유! 뒤늦게 후회하면 뭐하나..

필립 트루시의 감독의 경질 소식은 베트남 축구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취임했지만, 예상과 달리 성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결국 이 같은 결정에 이르렀네요. 박항서 감독 시절, 베트남 축구가 거둔 성과와 인상적인 발전은 팬들과 연맹 모두에게 높은 기대치를 설정했습니다. 그만큼 트루시 감독에게 거는 기대도 컸고,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가 이러한 결정으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신태영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의 연이은 패배는 단순히 성적의 문제를 넘어서, 팀의 전략과 정신력, 조직력 등 여러 요소에서의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동남아시아 축구의 경쟁 구도 속에서 베트남은 최근 몇 년 간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해왔으나, 이번 일련의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변화와 발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을 것입니다.

트루시 감독 경질 이후 베트남 축구연맹은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박항서 감독 시절처럼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만들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축구연맹은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야 할 것이며, 이는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축구를 통한 국민의 자긍심과 국제적 이미지 제고라는 더 큰 목표에 부합해야 할 것입니다.

베트남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은 분명 이번 변화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그것이 베트남 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상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습니다. 신태영의 인도네시아는 승점 칠 이 승 일 무 1패로 앞으로 1승만 해도 조 이 위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르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이 남은 필리핀과 이라크 이언전을 모두 승리해도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사실 베트남이 월드컵에 대한 꿈을 꿔보기 위한 기차는 이미 떠난 상황입니다. 박항서가 떠난 트루시의 호의 출발은 괜찮았는데요. 베트남 대표팀 부임 후 첫 에이매치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열 경기에서 1승 9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중엔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원정에서 당한 영대 6대패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 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지며 일찍 짐을 싼 베트남은 3월에 열린 인도네시아 이언전도 모두 패하면서 최근 칠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이전부터 트루시의 경지를 외쳐왔던 베트남 축구팬들은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흔적을 지워가며 도무지 무슨 축구를 하려는지 알 수 없는 전략으로 일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 차 예선에 참가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일 무 7패라는 최악의 성적표와 함께 탈락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북중리 월드컵에 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신태영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의 변화를 이끈 장본인인데요.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영 감독은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이어졌던 AFF 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지도력을 증명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차근차근 자신의 색깔을 인도네시아에 주입했는데요. 촘촘한 두 줄숲이 일정한 라인 간격 정교한 패스 빠른 전환까지 인도네시아에 없던 것들을 하나둘 입혔습니다. 또 선수 선발에 있어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진출 과정에서 축구 협회를 통해 여러 이중국적 선수들을 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과거 스페인 라리가의 에스파뇨 기성용이 활약한 스완지 시티에서 뛰어 조르디 아마시였습니다. 아맛은 스페인과 인도네시아 이중 국적이었고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원정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는데요. 한국이 완승하자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는 두 번의 마법은 없었다고 좌절했습니다. 방콕 포스트는 태국 총리와 태국 케이팝 슈퍼스타가 포함된 떠들썩한 군중 앞에서 경기를 펼친 태국은 한국의 압박을 가했지만,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태국은 서울에서 열린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마법을 재현할 수 없었다며 승부욕이 넘치는 한국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 선수들은 홈경기에서의 무승부에서 교훈을 얻었고 왜 그들이 피파 랭킹에서 태국보다 거의 80 계단이나 높은지를 보여주면서 홈팀 태국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태국 매체들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손흥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태국 선수들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고 경기장 한 바퀴를 돌면서 태국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손흥민이 카메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화난 표정으로 카메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카메라 초점이 안 맞아서 그만 오라는 손짓 같은데,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태국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예의 있는 모습에 대한 찬사도 SNS 상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국 팬들은 손흥민은 진짜 존경하고 싶은 선수다 상대 국가 팬들한테 감사하다고 이렇게 뛰면서 인사해 주는 건 존경스러운 캡틴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