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대놓고 무시하는 협회장이 뭘 믿고 저러는거죠” 김연경 일침에 안세영 불화설 배협 김택규 현재 난리난 상황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이 회계 산입 없이 스폰서십의 30%를 추가로 받아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신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폭로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김 위원장의 부패 행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입수한 정보와 세계일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배드민턴협회는 요넥스와 환급부속협정을 맺어 경기에서 사용하는 셔틀콕의 30%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넥스가 후원하는 셔틀콕 약 2만 개가 배드민턴 승격 및 강등 리그(BK5), I-리그, 청소년 클럽 대회, 여자 배드민턴 클래스 등 국가적 공공 사업에 배포되었다. 이 중 6,000개의 셔틀콕이 한국배드민턴협회에 할당되었다.

 

 

대회용 셔틀콕 1타가 1만79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대회에는 약 3억5800만 원이 사용된 셈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별도로 1억740만 원 상당의 장비를 챙기게 됐다.

특히 요넥스에서 받은 30% 페이백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장부에 기재되지 않고 김 회장이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는 지난 이사회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내부 관계자는 세계일보를 통해 “지난 2월 열린 제90차 이사회에서 페이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