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안문숙이 선우용녀 집에서 임원희를 소개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문숙은 “최근에 운동하면서 4㎏을 뺐다”고 귀띔했고, 임원희는 “피부가 더 화사해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안문숙은 임원희에 대한 존경심을 “실제로 보면 훨씬 잘 어울리시네요”라고 칭찬했다. 이 말에 선우용여는 활기찬 안문숙과 차분한 임원희를 연결해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
안문숙은 임원희가 모성애를 일깨워줬다고 했고, 임원희가 전에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검증된 거 아니냐”며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안문숙과 임원희는 8살 차이가 난다. 그녀는 직접 만든 음식을 준비해 김치와 푸짐한 양의 소갈비를 대접했다. 안문숙은 “실제로 보면 잘 어울리시네요. 왜 이런 보물을 누가 차지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당신의 인생에 정말 아무도 없나요? 사실 안소영이가 타로를 부탁했는데, 그 과정에서 올해 결혼한다고 말했어요. 짝을 찾았다고 해서 꽤 헷갈렸어요.
이에 임원희는 이상형으로 “남자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을 꼽았고, 안문숙은 “남자는 하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 남자를 만나면 1년 동안 밖에 안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못했던 원을 풀어야 한다”고 해 웃음을 줬다.
안문숙이 “맹세코 ‘누구랑 어떻게 해야지’ 생각 안하고 왔는데 (임원희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하자 김종국은 안문숙와 임원희의 5초동안 아이콘택트를 제안했다. 안문숙은 임원희와 눈을 마주치자마자 부끄러운 듯 눈을 피했다. 이어 안문숙은 “근데 눈이 예쁘다. 귀도 예쁘게 생겼다”며 임원희를 칭찬했고, 임원희 역시 “나이를 참 예쁘게 드셨다”며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