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아무런 대비 없이 연기 속으로 들어가 일가족 4명을 구한 청년들의 말도 못할 정체를 확인해보세요..

자정 늦은 밤, 일가족 4명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무수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들이 현장을 목격하면서 즉시 뛰어올라갔습니다.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구조에 나선 이들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감동을 전했습니다.

한밤중,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일어난 화재로 모두가 혼란에 빠집니다.

때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었던 최경영 경사와 반상렬 순경.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들은 소방의

협조 요청을 받고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2분도 되지 않아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몸 가릴 것 없이 휴대용 손전등에 의지한 채 집안으로 진입했습니다.

반상렬 순경의 바디캠 영상에는 집안 내 자욱한 연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연기가 가득한 거실에 있는 한 남성을 발견한 이들은 바로 밖으로 구출했습니다.

그러자 구조된 남성이 “안방에 아직 아내와 딸들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 순경은 이 말을 듣고는 바로 뒤돌아 현장으로 재진입했습니다.

 

 

연기는 전보다

더 자욱해져 있었습니다.

“나와! 경찰이야, 경찰. 나와, 나와. 아기, 아기 이리로 와요” 다급한 목소리 또한 바디캠에 담겨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들은 안방 창가에서 2살 딸을 안고 있는 엄마와 6살 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먼저 구하고, 엄마 또한 무사히 탈출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소방관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일가족을 구한 경찰관들.

 

 

이들에게는

산소호흡기와 구조 장비 또한 없는 상태였습니다.

1분 1초가 급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은 두려움을 따질 새가 없었다고 합니다.

남양 파출소 최경영 경사는 “저도 아이가 셋 있다. 아이들의 연령대가 비슷하고, 아이들이 있다고 하니 무조건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화성 소방서는 119보다 먼저 도착해 인명 구조에 나선 최경영 경사와 반상렬 순경에게 인명구조 유공 표창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