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저를 키워주시고 입학식에 와주셔서 감사해요” 폐지 줍는 할아버지와 아픈 할머니와 살고 있는 ‘은호’의 이야기

“할아버지 할머니, 저를 키워주시고 입학식에 와주셔서 감사해요” 폐지 줍는 할아버지와 아픈 할머니와 살고 있는 ‘은호’의 이야기

 

방송에는 할아버지가 8살이 된 어린 손자 은호와 할머니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폐지를 수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3년 전, 은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됐다. 당시 은호의 엄마는 남편과 이혼해 경제적인 여력이 되지 않는다며 친정집에 은호를 데려왔다. 그 후, 은호의 엄마는 그렇게 아이만 남겨둔 채 집을 나갔다.

이에 은호 할아버지는 당장의 생계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형편 속에서 맡겨진 손자를 책임지기 위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어렵사리 폐지 수거하는 일을 구하게 됐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하루종일 힘들게 폐지를 수거해 버는 돈은 한 달에 46만 원에 불과했다.

 

 

고된 노동에도 폐지 속에서 은호 장난감이라도 줍는 날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는 할아버지. 하지만 손자를 위해 더 좋은 것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은호는 집안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는지 어린 나이에도 철이 든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보통 아이들과 다르게 장난감을 사달라고 울지도 보채지도 않는 은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자신보다 아픈 할머니의 끼니를 더 걱정하며 식사를 챙겨드리고 이후 할머니의 치매 약까지 챙겨드리며 8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은호는 “자신을 버린 부모님처럼 할머니도 떠나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하루종일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은호는 친구들과 다르게 자신만 혼자서 입학식을 가게 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픈 할머니와 바쁜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스스로 차곡차곡 모인 저금통을 꺼내어 스스로 입학 준비를 했다. 등교를 위한 준비물과 학교 가는 길도 알아두는 과정도 혼자서 해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손자에게만큼은 모든 걸 해주고 싶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은호의 따뜻한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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