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이런 시민들의 추모 행동 하나하나 덕분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신당역 20대 여성 역무원 추모 찾아가 보인 사람들의 충격적인 행동들…
스토킹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던 20대 여성 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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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무원은 ‘입사 동기’ 스토커의 손에 의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시민들은 고인이 된 역무원의 아픔에 공감하며 스스로 추모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 15일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는 역무원을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추모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한 이들은 동료 직원들이었다.
테이블 위에는 벌써 다녀간 시민들이 올려놓은 조화로 가득 차 있다. 밤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추모 공간을 찾아 피해자의 명복을 빌었다.
한 시민은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다들 똑같은 마음이구나 싶다”라고 말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어제 신당역을 직접 찾아가 고인을 애도했다.
비공식적으로 현장을 찾은 한 장관은 사건 현장인 여자 화장실을 직접 들어가 살펴봤다. 역 관계자에게 직접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사건을 책임 있게 챙기기 위해 나왔다”라며 “스토킹 범죄로 재판받던 범죄자가 스토킹 피해자를 살해했는데 국가가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어제(15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를 찾았다.
윤 청장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철저히 이번 사건의 진상을 수사할 것”이라며 “정말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