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얼굴이 너무나 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이들의 오랫만의 대면이 너무 안타까워 눈물만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장면이 어디 또 있을까요…” 그러나 이들의 오랫만의 대면이 너무 안타까워 눈물만 흘리고 말았습니다..

지난 4일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대면접촉이 다시 진행되면서 전국 요양병원들이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과거 7월 말부터 비접촉식으로만 가능했던 접근 제한이 최근 다시 해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대면 접촉이 허용된 4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가은병원에서 요양원 입소자와 면회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서로 3개월 만에 보는 얼굴이라(가림막 없이 정식으로) 서로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엄마와 딸, 뺨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모습, 할아버지를 껴안고 가만히 볼을 맞댄 모습 등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직접 방문이 재개되면서 요양원 등 시설은 면회객들로 붐비게 되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꾸준히 감소하고 감염자 수 감소 등 검역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대면 방문을 허용하고 취약시설 출입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음에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면회의 불편함이 존재하기도 한다. 면회 전에 자가키트를 통한 음성 확인서 그리고 실내 마스크 필수 착용, 면회 전후 필수 환기 제도 등 아직까지 불편한 부분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전문가들은 현재의 발병과 근로자들의 부담을 감안할 때 선제적 검사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실제 완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요양병원 대면 방문을 재개한 만큼 그곳에서 겨울철 전염병의 영향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역시도 선제검사 완화에 대해서 조금은 우려하는 목소리도 비췄습니다. 겨울철 재유행 우려 그리고 감염취약시설이니 만큼 주의를 더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며 강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