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늘어진 아이를 보고, 제 아들이 생각나서 어떻게든 살려내야겠다 생각했어요…” 18개월 아이의 생명을 구해낸 젊은 청년 아버지 이야기

 

“축 늘어진 아이를 보고, 제 아들이 생각나서 어떻게든 살려내야겠다 생각했어요…” 18개월 아이의 생명을 구해낸 젊은 청년 아버지 이야기

 

갑자기 의식을 잃으며 축 늘어진 아이, 경비대원의 대처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한 여성이 몸이 축 늘어진 아이를 안은 채 공항 건물 안으로 달려옵니다.

다급하게 아이의 등을 두드리며 반응을 확인하지만 아이에겐 미동조차 없었습니다. 상황을 마주한 공항 경비 대원은 먼저 119에 신고했고, 근무복을 던저두고는 아이가 누운 곳에 깔았습니다. 이어 아이의 고개를 뒤로 젖히며 기도를 확보했고 보호자와 함께 전신을 마사지하기 시작했습니다.

119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15분간의 응급처치가 이어졌습니다.

 

 

구급대원은 “이송 과정에서 아이의 의식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고, 병원 도착 전에는 눈도 뜨고 움직임도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의 회복을 도운 7년차 공항 경비대원 형대현 씨에겐 7개월 된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를 본 순간 7개월 된 아들이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형 씨는 “보자마자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살려야겠다는 마음뿐”라고 전했습니다.

위급했던 18개월 아이는 얼마 전부터 구토와 설사 등의 이상 징후가 있었고, 할아버지를 마중 나가기 위해 공항에 갔다가 주차장에서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공항 측은 형 씨의 훌륭한 대응으로 아이의 위기를 넘긴 것에 대해 형씨에게 포상을 내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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