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정말 배우신 분이구나..." 멈춰 선 운전자에 한 보행자가 보인 이 행동에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분은 정말 배우신 분이구나…” 멈춰 선 운전자에 한 보행자가 보인 이 행동에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한 보행자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들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보행자에게 먼저 지나가라고 양보한 운전자.

이에 보행자는 운전자에게 ‘꾸벅’ 인사를 건네며 횡단보도를 걷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횡단보도 앞에 섰는데 인사를 받았네요’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는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같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오후 6시 15분쯤 제보자가 차량을 몰고 경기 화성시 안녕동의 안녕교차로를 지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선 차량들을 따라 우회전을 준비하던 제보자는 횡단보도를 지나기 전에 멈춰 섰습니다.

계속되는 차량에 쉽게 횡단보도를 지나가지 못하고 있는 보행자가 시야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어 보행자는 횡단보도 앞에 멈춰 양보해 준 글쓴이에게 꾸벅 인사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제보자의 운전 흐름을 끊은 게 미안한 듯 종종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글쓴이는 “보행자가 거의 없는 곳이다. 교통섬에 보행자가 보이길래 지나가시라고 차를 정지했다”라며 “머뭇거리시더니 인사해 주시고 건너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횡단보도에 사람이 보이면 항상 무조건 정지한다는 생각으로 다니는데, 인사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다”라며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니, 보행자를 우선시 생각하고 안전운전하시라”라며 당부의 말을 이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려는 사랑”, “두 분 참 멋있다”, “저런 인사를 종종 받는다. 마음의 여유를 가진 건데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저렇게 인사하며 뛰어가시는 건 센스 있고 배우신 분이다”라는 훈훈의 물결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