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안받겠습니다… 다음부턴 조심히 운전해주세요..!” 접촉 사고 용서했더니 어느날인가 집앞에 온 선물의 정체에 지켜본 누리꾼들 모두가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은 차주를 용서하자 더 큰 ‘선물’로 돌아왔다는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집 주차장에서 일어난 접촉사고 및 진행 결과 포함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사고 난 지는 좀 지났는데 사고 내신 분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 글을 올려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회사 이직 결정 후 일주일 정도 쉴 때,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모르는 번호의 정체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B 씨였습니다.
주민 B 씨가 “주차장에서 실수로 차를 긁었다”라며 연락을 취한 것이었습니다.
연락을 통해 사고가 난 차량을 정비소에 맡긴 A 씨는 수리를 마치고 B 씨에게 다시 연락했습니다.
차량 수리를 끝낸 A 씨는 “부품비와 수리비가 얼마 안 돼 그냥 제가 부담하겠다. 다음부턴 조심히 운전 부탁드린다. 추운데 수고하세요”라며 B 씨를 용서했습니다.
감사함을 느낀 B 씨는 “실례가 안 된다면 몇 동 몇 호에 사시는지 알 수 있냐”, “작은 성의라도 보이고 싶다”라며 답을 이었습니다.
이에 A 씨는 “초코파이라면 잘 받겠다. 다른 건 사양합니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B 씨는 “초콜렛, 스넥 종류, 세탁·주방 세제, 샴푸는 드릴 수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A 씨는 “괜찮다, 괜찮습니다”라며 답장을 끝냈습니다.
그렇게 2시간이 흐르고 A 씨는 B 씨로부터 “댁에 안 계셔서 문 앞에 소정의 간식을 두고 왔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A 씨는 집 앞에 놓인 여러 과자와 청소 용품이 들어 있는 큰 박스를 확인했습니다.
B 씨에게 감동받은 A 씨는 “문 앞에 웬 박스가 있길래 옆집에서 시킨 물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며 “수리비도 적고 흠집이 미미해 그냥 넘어가려 한 건데 괜히 더 받은 기분이다”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B 씨도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며 화답을 보냈습니다.
사연을 읽은 누리꾼들은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안 받기 쉽지 않다”, “두 분 인품이 훌륭하시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선행은 돌아오는 것”라는 훈훈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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