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잠깐 저기 한 번만 같이 가보자..” 밤 늦은시간 식사중이던 3명의 청년의 구조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정체에 모두가 놀라고 말았습니다.

“우리 잠깐 저기 한 번만 같이 가보자..” 밤 늦은시간 식사중이던 3명의 청년의 구조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정체에 모두가 놀라고 말았습니다.

‘다만 할 일을 했을 뿐’ 한 남성이 다리 아래 5m 깊이 물속으로 뛰어내립니다.

구조가 시급한 상황. 때마침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던 남성 3명이 이를 목격하면서,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구출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당시 비번 중이던 소방 공무원들이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어두운 밤 속에 누군가가 다리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다리 밑은 5m 깊이의 하천으로 순식간에 남성이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때마침 근처 식당에서 춘천서 소속 반민수 소방장, 송우근, 김보현 소방 공무원들이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하천으로 떨어지는 순간을 목격했고,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반 소방 공무원은 현장을 확인하면서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머지는 구조에 필요한 물품들을 급히 찾았습니다. 이들은 식당 주인에게 급히 보트를 빌렸고, 다가갔습니다.

그러나 구조는 쉽지 않았습니다. 물에 빠진 남성은 60대 남성으로 외투도 입고 있지 않던 상태였습니다.

구조가 시급했습니다. 남성을 건져올리기 쉽지 않아, 소방 공무원 한 명이 물속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치열한 구조 속에 다행히도 소방 공무원은 남성을 물속에서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올려진 남성이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한 이들은 후속 조치들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5분간의 치열한 조치 진행 속에서 남성의 호흡이 돌아왔고,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세 분은 사실 평소에도 돈을 모아 어린이 병동에 기부하는 등 여러 봉사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 소방 공무원은 “한 생명을 구했다는 게 뿌듯하다.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때도 주저 없이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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