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이쁜 손녀 왔어요” 한 유도 선수의 사연이 공중파에 소개되고 모두가 그녀의 이야기에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할머니.. 이쁜 손녀 왔어요” 한 유도 선수의 사연이 공중파에 소개되고 모두가 그녀의 이야기에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최근 할머니의 유언으로 국내로 이주를 선택한 재일교포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은 바로 유도 선수인 허미미 씨.

일 유도 중학 선수권에서 우승을 몰아치며 일 유도 유망주로 이름을 널리 알렸던 허미미(20·경북 체육회)는 지난해 3월부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 배경에는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며 우리나라 선수로 힘내줬으면 한다”라는 할머니의 유언이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꿈은 이뤄졌습니다.

허미미는 지난 7일에 있었던 2023 여자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보였습니다.

지난 6월 그가 처음 출전했던 국제 대회 조지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57㎏급에서도 세계적인 강호들을 제치며 금메달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허미미에게는 놀랍고 숨겨진 이력이 있었는데요. 그가 경북 군위에서 활약했던 운동가 허석의 후손이란 사실.

선수 등록을 위해 허미미의 본적지를 방문했던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은 시청 관계자로부터 “허미미가 운동가 허석(1857~1920)의 후손일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에 김 감독은 경북도청, 보훈처, 대사관 등을 찾아가 직접 가족 관계 자료를 찾았고, 허미미의 할아버지 허무부 씨가 허석의 증손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 국적인 아버지와 일 국적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2002년 타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도 선수 출신 아버지의 뜻을 이어 6세 때부터 도복을 잡은 허미미는 남다른 힘과 타고남으로 일 중학 유도선수권에서 우승을 휩쓸었고, 고교 시절에서도 전국 톱3를 놓치지 않았었습니다.

이달 초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합류한 허미미가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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