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저 왔어요..” 한 아저씨가 17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퇴근 후 한 선행이 공개되며 모두가 놀라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아저씨가 아닌 한 소방관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아는 소방관은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항상 현장의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서도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남다른 선행을 이어온 한 소방관이 계십니다.
나주서 봉황 119 소속 최 소방관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11일 전남의 한 보도에 의하면 8일 최 소방관은 나주시 봉황면에 쌀 200포를 기탁했습니다.
최 소방관은 휴일이거나 퇴근길 중에 파지들을 주웠고, 마련된 돈으로 쌀을 구매해왔습니다.
이러한 그의 선행은 17년째 이어져왔는데요.
최 소방관은 1997년에 소방관의 길을 걷는 동시에 항상 어떻게 하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해왔습니다.
그러다 그는 고민 끝에 재활용품을 주워 팔기로 마음먹는데요.
그는 하루 종일 재활용품을 주워 다녔음에도 만 원도 벌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17년 동안 재활용품을 수거해 팔아왔고, 어려운 이웃에게 이러한 금액들을 계속해서 후원을 전달했습니다.
최 소방관은 “현재 힘든 경제 속에서 모두가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더 가져야한다”라며 “소소하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봉황면장은 “지역민들의 안전한 일상은 물론 꾸준한 나눔으로 사랑을 전하는 소방관의 선행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라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