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최근 두 명의 고교생에게 일어난 일이며, 인천의 한 오피스텔 건물 옥상.
여고생 두 명이 추락하면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해당 건물의 옥상에는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파악되는 유서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의하면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20층짜리 오피스텔 옥상에서 여고생 두 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주민이 즉시 신고 전화를 했고, 도착한 사람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두 여고생은 함께 건물 옥상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유서에는 이들이 받았던 학업 스트레스와 고민에 대해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가정불화나 교우관계에 관한 내용은 유서에 담겨있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두 고교생들이 우울증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