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앞에서 툭 하고 쓰러지셨어요…” 심정지 70대 살린 한 여성의 정체가 드러나고 모든 이들이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서 다행입니다’

70대 어르신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상황을 목격한 한 여성이 급히 환자에게 달려왔고, 신속한 판단과 조치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습니다.

어르신은 다행히도 의식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70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여성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연을 접한 사람들에게 훈훈한 물결을 퍼트렸습니다.

생명을 구한 영웅은 바로, 전북 순창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김은이 소방장이었습니다.

 

 

26일 보도에 의하면

지난 18일 비번이었던 김 소방장은 휴일을 맞아 전남 곡성 문화체육관에서 주최한 배드민턴 대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 중이던 김 소방장은 다른 참가자인 70대 남성 A 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는 일말의 고민 없이 곧바로 달려갔습니다.

당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남성은 미약한 호흡을 띄고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맥박이 뛰지 않으며 심정지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현장에는 구급차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김 소방장은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대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AED를 활용하면서 전문응급조치를 취했습니다.

응급조치로 의식이 돌아온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김 소방장의 신속하고 빠른 판단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전북소방본부는 “A 씨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현장에서 즉시 달려와준 소방관이 있었다고 들었다. 생명을 구해준 소방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200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 7년 동안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했던 김 소방장은 순창소방서에서 구급행정 업무를 맡으며 사람들을 지키고 있습니다.

 

 

김 소방장은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 바로 달려가 응급처치를 하게 됐다”라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응급상황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두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경찰들이 주변에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모두가 안심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