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으로 쓰러진 엄마를 지극 정성 보호한 어린 아들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 있었던 한 가정집의 모습이 담긴 한 홈캠 영상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코로나에 감염돼 격리 중인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 속 여성은
감기에 걸려 나흘간 침대 위에서 끙끙 앓아누운 채 생활했다는데요.
4일 만에 침대에서 나와 거실로 향하려던 그녀는 갑자기 몸을 움직인 탓에 현기증으로 쓰러졌습니다.
바닥으로 쓰러진다면 위험할 상황.
그러나 다행히도 그녀의 옆에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쓰러지는 엄마의 허리를 꽉 안은 덕에, 그녀는 바닥으로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소파에 엄마를 눕히고는 아버지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전화했습니다.
그 후 아들은
엄마를 지극 정성 간호했는데요.
물을 들고 와 빨대로 섭취하게 하고, 자신의 어깨에 엄마를 기대게 해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다행히도 얼마 자니지 않아 아버지가 집에 도착했고, 엄마는 병원으로 무사히 이동될 수 있었습니다.
회복한 엄마는
홈캠에 담긴 아들의 모습을 보고는 감동받아 영상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아들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못했을 것”라며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들이 없었다면 정말 큰일 났을 뻔”, “한창 철없을 나이인데 대견하다”라며 아들을 향한 칭찬의 댓글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