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아이의 정성스러운 편지에 그만…” 아랫집을 감동시킨 한 사연이 공개되고 속 깊은 내용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축구하다 다친 한 아이.

이 아이는

치료를 위해 다리에 깁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깁스 때문에 층간 소음을 걱정했던 이 아이는 이웃에게 쪽지를 전했고, 이 쪽지는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층에 사는 아이가 붙인 쪽지’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작성됐습니다.

 

쪽지는

“저는 3층에 사는 13살 지민입니다”라며 서두를 시작했습니다.

깁스한 발 때문에 층간 소음을 걱정하던 아이는 “제가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다쳐 깁스를 하게 됐습니다. 집에서 쿵쾅거리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이어 “빨리 나아서 피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깁스한 다리 때문에 아파트 내에서 다소 소음이 있었던 것을 아이가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의 진심 어린 사과가 담긴 쪽지가 이웃간의 갈등보다는 따뜻한 정들로 퍼져나갔으면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다”, “빨리 나으라고 용돈 주고 싶다”,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인성을 가졌다”라며 아이를 칭찬하는 댓글을 이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편으로는 슬프다. 아이가 미안함을 느껴야 하는 아파트 구조들이라”라며 현실에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