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많이 아파했어요…” 고작 향년 25세 나이로 안타까운 한 배우의 마지막 순간 ‘남긴 말’ 은 모두를 울리고 말았죠..

오늘은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안타깝게 고인이 된 배우 고수정 씨가 사망 3주기가 되어 왜 그렇게 허망하게 떠났는지, 마지막 남긴 말 등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고인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했으며, 극 중 지은탁의 주위를 맴돌던 귀신 4인방 중 한 명으로 출연했었죠.

또한 jtbc 금토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해 친구의 추도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는 장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얼굴을 알렸으며,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뇌종양 투병 끝에 2020년 2월 7일 향년 2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소속사에선 2020년 2월 7일 오전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라며 고수정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고인의 지인은 “2019년부터 지병인 뇌종양으로 앓고 있었다”라며 “지난해부터 많이 아파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하는데요.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 상승으로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정 부위가 압박될 경우 뇌의 특정 기능에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양성은 대부분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고 성장 속도도 느리지만, 악성의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과거

소속사와의 인터뷰에서 고수정은 스스로 재밌어하고 ‘해보고 싶었던 연기를 하면서 살고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죠.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 영화 ‘거기 없다’라는 영상을 보게 됐고, 김명민 선배님 연기를 보면서,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꼈다. 그날 이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 나도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다”라고 말했는데요.

 

 

또한 본인 SNS 마지막 게시물에는 “집에서 파티한다고 나도 초대해 줬다. 자신은 괜찮다”라는 글을 남겨 투병 생활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아 주변을 더욱더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그곳에선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