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저 이 사람이랑 결혼하려고요..” 강태공 이태곤이 밝힌 “한 여인의 정체..” 그리고 이덕화가 그토록 놀란 사연..

배우 이태곤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자 가수 이찬원이 축가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아찔하고 치명적인 매력의 섹시 빌런 편셰프 이태곤이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날 이태곤은 등장부터 역대급이었습니다. 방안의 태닝 기계에서 가운 차림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나온 것. 흡사 터미네이터가 떠오르는 등장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입을 쩍 벌리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정작 VCR 속 이태곤은 자연스럽게 거울 앞으로 가 자신의 외모를 체크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이태곤은 길이가 무려 1M가 넘는 초대형 민어 해체에 도전했습니다. 지금까지 3000마리 이상의 회를 떠봤다는 이태곤은 전문가도 쉽게 할 수 없는 초대형 민어 손질을 뚝딱 해냈습니다. 칼을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은 물론 팔뚝 힘줄이 솟아나는 파워까지 총동원해 손질한 민어는 회, 맑은 탕, 전,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했습니다. 이연복 셰프조차 “이태곤은 생선에 진심”이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태곤이 이렇게 민어를 손질하고 요리까지 한 것은 평소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이덕화를 위해서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이덕화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보양 도시락을 만든 것. 이태곤이 직접 만들고 금가루까지 가득 뿌린 민어 도시락을 받은 이덕화는 얼굴 가득 함박미소를 지었습니다. 또 한 입 먹자마자 생선의 정체가 민어임을 맞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이태곤의 정성 가득 도시락을 맛본 이덕화는 이태곤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덕화는 “잘생겼다”, “요리도 잘한다”라고 입이 마르도록 이태곤을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칭찬 끝에 “장가 가. 이렇게 요리 잘하니까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거다”라고 타박 아닌 타박을 했습니다. 이태곤은 “덕화 형(이덕화) 때문에 장가가야지 안되겠다”라고 의미심장 발언을 했습니다.

이태곤의 깜짝 발언에 MC 붐은 “결혼하시면 결혼식 사회는 내가 볼 것”이라고 외쳤고, 이찬원 역시 “축가는 내가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태곤은 쑥스러운 듯 행복한 듯 미묘한 미소를 지어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실제

이날 VCR에서도 남자의 향기로만 가득했던 이태곤의 집에서 화초, 해바라기, 핸드크림, 립밤 등의 물건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본인 스스로 “(결혼)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이습니다. 이제 슬슬 갈까 생각 중이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아찔하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편스토랑’을 가득 채우는 섹시 빌런 편셰프 이태곤. 그의 의미심장 발언으로 더욱 치명적이고 유쾌한 방송이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편스토랑’은 4.0%의 전국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오승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임예진씨가 소개해 줘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승현이 이태곤의 부모님을 만난 적이 있는 만큼 가벼운 만남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이태곤과 오승현의 결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2011년 초 결별하면서 관계가 마무리됐습니다.

이태곤과 오승현의 결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태곤은 CF모델로 데뷔해 2005년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