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고작 1년만에…” 많은 구설수만 자처하고 다니더니… 가수 김학래 최근 공개한 안타까운 소식.. 100억 빚까지 갚아주니까 이젠..

김학래가 과거 도박과 외도, 빚 문제 등으로 아내의 속을 썩였다고 털어놨다. 김학래는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아내이자 코미디언 임미숙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3종 세트로 임미숙의 속을 썩였다.

실제로 그는 동료들과 포커를 하고, 여자 문제가 있었다. 다 시인했다. 각서도 써주고 (집) 명의도 이전해줬다”고 밝혔다. 현영이 “바람도 피웠나. 정말 못 쓰겠다”고 하자, 김학래는 “이제 와서 내 인생을 되돌아볼 때 임미숙이 다른 여자들보다 낫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희극인

김학래는 젊은 시절 대학교 축제에서 사회를 자주 본 경력 덕분에 kbs 라디오에 스카웃되어 활동하던 중 1977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리고 당시 사회상을 기준으로 엄청난 노총각이었던 김학래는 순탄치 않은 과정 끝에 1990년 9살 연하의 코미디언 임미숙과 결혼하게 되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2009년 mbc 놀러와에 출연해 혼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힌 바, 김학래가 “임미숙의 마음을 얻기까지도 어려웠지만 막상 그녀의 마음을 열고 나니 장모님이 반대를 했어요”라고 고백한 적이 있었다.

 

이어

임미숙은 “어머니는 심형래는 몰라도 김학래는 안 된다고 반기를 들었어요. 아직도 어머니는 남편을 김형래라고 불러요”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래가 임미숙을 위해 1990년 쓴 연애편지가 공개됐는대요. “따뜻한 온기에 몸이 더워집니다 주님”으로 시작되는 글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임미숙을 꼬시기 위한 행동으로 연상되어 폭소를 더했다.

 

 

편지에서 김학래는 “너무 아끼고 싶어 섣불리 손 한번 만지지 못하고”, “생애 최대의 기쁜 나를 위해 동물적 본능을 참고” 등의 적나라한 표현을 사용했다. 거기에 “주님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미숙이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세요”라는 사랑의 내용 등이 나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학래의 꼬심에 넘어간 임미숙, 그렇게 두 사람은 1990년 결혼 후 1992년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임미숙은 돌연 혼인 6년 만에 브라운관을 떠났는대요.

“게다가 그런 일이 한 번이 아니라 사실은 몇 번 더 있었어요. 그러니 제 고통이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이 가세요? 하지만 남편은 그런 것은 별 것 아닌 것처럼 여기는 것 같더라고요.”,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호기심에 그랬다는 것이죠. 그런 마음가짐이 남자들에게는 사소할지 몰라도 여자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충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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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하듯 2020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가 출연하자 mc 김용만은 “요즘 두 분이 핫하다”라며 “좋은거로 핫해하지 노름, 바람, 각서 이야기만 나오네요”라고 푸념한 바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미숙은 “김학래가 속 썩여서 백년가약을 맺은 지 1년 만에 공황장애가 왔어요. 그래서 방송을 떠나 있었죠”라고 토로했다.

이어 임미숙은 “그때만 해도 공황장애가 뭔지 몰랐어요. 방송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남편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힘들었네요”라고 털어놓았는데 여기에 “남편 때문에 30년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와 눈물로 보냈어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3년 5월 31일 행복한 아침에서 김학래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스타로 꼽혔다. 방송에 따르면 김학래는 1980년대 ‘유머 1번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봄에만 행사 40여 개를 소화하며 장롱에 돈을 쌓아놓고 살 만큼 정상급 개그맨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김학래는 1995년 사업에 손을 대면서 서서히 몰락했다. 당에 피자집과 라이브 카페를 연 그는 2년 만인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모두 폐업했고 설상가상으로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빚 4억 원을 지게 되었다.

여기에 돈을 빌려 시작한 주식 투자도 실패했다. 더구나 아는 사람의 빚보증을 섰다가 모두 덤터기를 쓰면서 빚은 80억 원까지 불어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학래를 구한 건 임미숙이었다. 임미숙은 차린 중식당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19년 만에 빚 80억 원을 모두 청산하게 되었는데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업 스타일을 바꾼 것이었죠.

김학래는 2020년 한 방송에서도 외도, 도박, 돈 문제 등을 시인한 바 있다. 특히 사업 실패에 이은 빚보증으로 50억~60억원대 빚을 졌다고 호소했다. 이에 임미숙은 “남편이 매일 도박하고 매일 바람을 피워 공황장애가 생겼다. 30년 동안 해외에도 못 나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원래는

땅을 바로 구입한 다음에 은행에 대출 받아서 건물을 올리고 자기 건물에서 장사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땅을 구입하지 않았다.

김학래는 “원래는 분점을 낼 계획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마음을 접은 상태에요. 그래서 오프라인으로 매장을 확대하기보다는 냉동, 탕수육 외에 깐쇼 새우, 깐풍기 등으로 냉동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건물을 매입하려다 보니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요. 그리고 대출 받아서 사더라도 불황 때문에 부동산 침체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네요.”라고 했다.

이에 대해 임미숙은 과거 한 방송에서 “빚이 너무 커 다 갚을 생각을 하지도 못했어요. 이걸 언제 이래서 언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못해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날 다 갚게 됐네요”라고 밝힌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