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버스기사는 본 적이 없어요!”
최근
한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승객의 할머니와 겪었던 감동적인 사연을 전해 화제가 됐다.
할머니는 마지막에 놀라운 일까지 했다고 합니다. 뭐가 될수 있었는지?
7년 동안 고속버스를 운전해 온 버스 운전사는 자신이 노인 승객과 겪었던 일화를 조용히 이야기한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속버스 기사 7년 차인데, 팁이라는 걸 받아보네요”라는 제목으로 고속버스 기사 A씨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안성 터미널에서 허리가 많이 안 좋아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을 발견했습니다. A씨에게는 어머니뻘로 보이는 여성이었는데, 손으로 허리를 붙잡고 걷고 있었습니다.
순간 승객이 넘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A씨는 버스에서 내려 가방을 대신 들고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옆에서 붙잡았습니다.
할머니
승객이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안전벨트를 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직접 안전벨트를 매어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A씨의 친절에 매우 감사한 듯 서울에 도착한 뒤 할머니는 A씨 좌석 왼쪽에 있는 컵홀더에 무언가를 밀어 넣었다.
A씨는 지금까지 할머니가 던진 것이 사탕인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버스에서 내리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버스 운전사를 본 적이 없어요. 그는 “덕분에 무사히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승객들이 모두 떠난 뒤 A씨는 버스에 올라 컵홀더를 살펴보고 나서야 할머니가 준 선물이 사탕이 아닌 현금 5만원임을 깨달았다.
이미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였다.
A씨는 “고속버스 운전사로 일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팁을 받았다”며 “고객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젠가는 선한 영향력이 다시 찾아오겠다”, “이런 선행이 우리 몸에 배어 있다”, “할머니가 이런 건 처음 본다고 하니 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버스 운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