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 아들을 살린...은인 '얼굴' 한 번만 보게 해주세요..." 인천서 7살 자폐증 아들 구해주고 홀연히 사라진 은인 이야기에 모두가 감동했습니다..

“제발 제 아들을 살린…은인 ‘얼굴’ 한 번만 보게 해주세요…” 인천서 7살 자폐증 아들 구해주고 홀연히 사라진 은인 이야기에 모두가 감동했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도움을 준 사람을 찾고 있었고 사례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며, 자폐증을 가진 7세 아들과 5세 딸을 키우는 엄마의 사연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제 아이를 구조해준 청년을 찾고 있어요”

해당 게시글에서는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3시쯤 인천대공원 연못에서 첫 아이를 구조한 청년을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와 두 자녀는 인천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으며 ‘호수 연못’ 끄트머리에서 잉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고 한다.

먹이를 주는 시민들의 해당 모습을 보고 아이 역시도 먹이를 주게 되었고 결국 아이의 실수로 물에 아이가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A씨는 아이를 발견했을 때 울타리 밖 연못에 빠져 이미 심각하게 물에 빠져 실신을 하기 직전의 상태었다고 하며, A는 아이를 살릴 생각으로 물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연못의 물은 키 163cm인 A씨의 머리를 덮을 만큼 깊었다고 한다.

20대로 보이는 청년이 나타나자 곧 이어 발버둥치는 아이를 구출했다고 하며, 그는 망설임 없이 물 속으로 뛰었고 그는 주머니에서 휴대폰과 소지품을 꺼내지도 않고 바로 아이를 보며 뛰어들었고 구출 이후 갑자기 사라졌다다고 한다.

사연을 공유한 A씨는 “인천대공원에 CCTV가 없고 정신적으로 이상해 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기사) 두 엄마와 남자가 읽고 있다면 밥 한끼라도 꼭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남자에게 너무 고맙다”, “눈물이 난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A씨의 아들이 물에 빠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며 A씨의 인대는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